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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하고 나서 남자를 죽인 모양이지.완전히 달라졌나요?그러나 덧글 0 | 조회 10 | 2021-06-04 15:41:36
최동민  
관계를 하고 나서 남자를 죽인 모양이지.완전히 달라졌나요?그러나 그는 칼을 치우지 않았다. 칼끝이 다시 살 속으로 파고 들어오는 순간 그녀는 입을 열었다.이거 뭐죠?웨이터는 침을 꿀꺽 삼킨 다음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밤에는 거의 잠을 못 자요. 혼자 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하지만 제 운명이라고 여기고 참고 살아가고 있어요.보십시오. 나오고 있습니다. 맞지요?여자는 턱으로 오월을 가리켰다.살려 주세요! 저 저 임신했어요! 임신 3개월이에요!나이는?관할 전화국에 가서 전화번호를 보이면서 주소를 알아야겠다고 하자 직원은 그의 신분을 확인한 다음 주소를 가르쳐 주었다.너니까 살아났지 나 같으면 죽었을 거야.민기는 머리를 저었다.처음 보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댁은 누구세요?6월의 첫번째 일요일.그는 성이 난 듯 물었다.오월은 가방을 열고 빨간 손지갑을 꺼냈다.그는 하나도 놓치지 않고 캐물었다. 그녀가 혹시 일당이 아닌가 해서 그쪽으로 질문을 유도해 가는데 생각과는 달리 일당은 아닌 것 같았다.장은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 가만히 말했다.어떻게 된 겁니까?무서워한다고? 너를 말이야? 웃기는군. 그 놈이 어떤 놈인데 너를 무서워해? 아마 지금쯤 너를 잡으려고 눈이 시뻘개서 돌아다니고 있을 거다. 너를 발견하는 대로 작살내고 말걸.나는 함정에 빠진 것이 아니다.환자를 말씀입니까?이제 방안에는 두 사람만 남아 있었다.란 말이야, 안방 침대 위에서 마음 턱 놓고 하는 건 재미가 없어. 그런 건 아주 평범한 거야. 아무나 다 하고 있거든. 그런 거 말고 평범하지 않게 해야 스릴이 있고 근사한 거야. 상식 이하의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해야 기가 막힌 거라고. 일테면 차 속에서, 산에서, 또는 술집 같은 데서 그리고 상대가 특별할수록 좋아.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되는 상대와 관계를 가질 때 기가 막힌 스릴이 있는 거지. 안 그래?.민기는 즉시 뛰쳐나갔다.못 본 걸로 해달라.그렇습니다. 네 명 중 두 명은 죽고 이제 그들만 남아 있는 셈이지요.면도날은 얼어붙은 표정으로 말했다.그녀
그녀의 물음이 채 끝나기도 전에 찰칵 하고 전화 끊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오부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 것은 10시쯤이었다.왜 그래? 무슨 일이야?은행 이자는 싸지만 그 대신 안전하지 않아요?나도 설마했는데 그게 정말일까?그녀는 민기를 향해 낮게 나무랐다.돈은 얼마든지 좋으니까 눈을 살려 주시오!이번에는 다른 형사가 정미희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장완수 형사였다.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총성이 울렸다. 거미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그는 복부를 움켜쥐고 그녀 쪽으로 비틀비틀 다가왔다. 그녀는 상대방의 가슴을 향해 두번째 방아쇠를 당겼다. 거미는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 다가왔다.왜 머리는 저렇게 달달 볶았지.민기는 다가서서 다시 그녀의 허리를 껴안았다. 이번에는 놓지 않고 꽉 끌어안았다.실례합니다.어제 오후에 나가셨어요.모, 모릅니다.장완수 형사는 역겨움을 느끼며 그녀를 흘겨보았다. 욕실에서 막 빠져 나온 그녀의 머리는 기름에 젖어 있었고 까치집처럼 복잡하게 뒤엉켜 있었다. 키는 크고 호리호리했다. 쌍꺼풀 수술을 했는지 눈두덩이 서양 여자처럼 움푹 들어가 있었다. 돈과 쾌락만을 쫓는 즉물적인 갈보의 전형적인 타입이었다.나도 그랬어요.골목 끝에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섰다. 주변의 지리를 눈여겨봐 두었다. 골목은 끝에서 왼쪽으로 직각으로 꺾여져 있었고 중간에도 그런 작은 골목이 하나 더 있었다. 도로 골목으로 나왔다. 그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얼른 생각이 나지 않았다. 상대는 건장한 사내 두 명이다. 더구나 잔뜩 경계하고 있는 상태다. 섣불리 손을 뻗었다가는 이쪽이 해를 입거나 놓치기 십상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여간 빠른 시간 내에 그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이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기 전에 말이다.말해 봐요.듣던 중 반가운 말인데. 자, 건배.제주도요.병실에는 그녀 혼자뿐이었다. 벽에 걸린 시계가 11시 3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8 다가오는 그림자오월은 10만원짜리 자기앞 수표를 꺼내 그녀 앞에 가만히 내놓았다. 레지는 그것을 흘끔 쳐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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